본문 바로가기
생각정리

[생각정리] 글쓰기는 나를 마주하는 용기이다

by 시간기억자 2023. 5. 17.
반응형

 

많은 사람들이 '글쓰기'를 생각하면 특별한 기술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조금만 단순하게 생각하면, 글쓰기는 결국 나를 표현하는 것이고, 나의 생각을 풀어내는 것이다.

 

우리는 언제나 글로써 뭔가를 표현하거나 정보를 전달한다고 했을 때, 굉장히 조리 있어야 하고 정리가 잘되어야 하고 서론, 본론, 결론이 잘 나눠져 있어야 하고, 글의 목적성이 분명해야 하고 등 그 글을 완벽하게 쓰기 위해 우리도 모르게 글을 쓰기 시작하기도 전에 너무 많은 생각들에 잠기곤 한다.

물론 그런 논리적이고 기술적인 글쓰기도 분명 중요하다. 하지만 내가 그런것들을 고려하느라 정작 나의 생각을, 나의 마음을 적지도 못하면 무슨 소용인가?

 

그렇게 글쓰기에 있어서 가장 먼저는 내 안에 나의 자아, 나의 마음, 나의 생각을 붙잡아 적기 시작하는 게 중요한 것이다.

글은 분명하고, 명확하게 시각적으로 우리 눈에 보여진다. 

그래서 나 혼자 '생각'만 할때는 그냥 여러 생각들이 표류하다가 휘발되어 없어지게 된다.

하지만 그 생각들이 휘발되지 않게 내 마음이 가는 대로, 내 생각이 드는 대로 글을 써 내려가다 보면 내가 정말 어떤 마음과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볼 수 있게 되고 그게 진짜 '나'의 모습인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그런 '나'의 모습을 마주하고 인정할 수 있어야 한다.

 

글쓰기는 기술이기 이전에 '나'를 마주하는 용기이며, 그 용기를 가지고 나에대한 글쓰기를 시작할 때

비로소 나의 진짜 이야기를 풀어갈 수 있는 것이다.

 

 

 

 

반응형

댓글